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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님께 말씀드릴 게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연락드립니다..
저도 이 말씀을 드리기까지 밤을 새면서 여기저기 가족 지인 친구 등 상담도 하고 조언도 듣는 등 ,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. 처음에는 홀 매니저로 시작해서 약 6개월 동안 홀 전체적인 관리와 업무를 맡았고, 이후 주방으로 들어가게 된 뒤에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책임지고 해왔습니다.
힘든 부분이 있어도 가게가 잘 운영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.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업무와 책임이 계속 저한테 많이 쏠리고, 사장님께서 직접 해주셔야 하는 부분까지 제가 맡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.
저도 더 참고 해보려고 했지만 이런 상황이 크게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 같아, 많이 고민한 끝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. 사장님을 탓하거나 감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, 그동안 쌓인 부분 때문에 더 이상 계속하기가 힘들다는 판단을 했습니다.
그래서 이번 달 말까지 근무하고 퇴사하려고 합니다. 그 전에 새로운 직원이나 알바가 구해진다면 , 바로 퇴사 예정입니다.. 갑작스럽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제 결정은 충분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 번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.
남은 기간 동안은 최대한 책임감 있게 일하겠습니다.
그동안 감사했고, 마지막까지 서로 감정 상하지 않게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.
갑작스레 말씀드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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